유튜버 박위가 결국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자진 사임했습니다.
지난해 6월 위촉돼 내년 6월까지였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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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위는 이날 오후 시에 사임 의사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KTX 낙상 사고 CCTV 공개 논란이 예상보다 크게 번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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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시점과 경위, 이렇게 정리됩니다
박위는 2026년 8월 27일 오후 서울시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위가 최근 상황에 부담을 느끼고 고심한 끝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위는 2025년 6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6월까지였습니다.
임기를 10개월가량 남겨두고 중도 하차한 셈입니다.
박위 씨가 서울시 홍보대사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흥미로운 건 여기부터입니다.
한 매체는 사임 뒤 '해촉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는데, 자진 사임과 해촉 절차가 동시에 언급된 셈입니다.
박위가 먼저 물러나겠다고 밝혔더라도 공식 직함을 떼는 행정 절차는 서울시가 규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후임 홍보대사 위촉 여부까지는 아직 공개된 게 없어서,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KTX 낙상 사고, 무슨 일이 있었나
모든 일의 시작은 8월 14일이었습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박위가 KTX에서 내리던 중 이동식 경사로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경사로를 잡아주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면서 박위가 앞으로 쓰러졌습니다.
박위는 넘어지는 순간 팔로 바닥을 짚어 머리를 부딪히는 상황은 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박위에게 여러 차례 사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위 본인도 "일부러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니지만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놓는 것 자체로 화가 났다"고 당시 감정을 설명했습니다.
CCTV 공개, 왜 논란이 됐나
사고로부터 일주일 뒤인 8월 21일,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당시 CCTV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동 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적 취지였다는 게 박위 측 설명이었습니다.
문제는 영상 안에 사회복무요원이 사과하는 장면까지 그대로 담겼다는 점입니다.
이미 현장에서 사과까지 한 사람의 실수 장면을,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에 공개하는 게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신원이 특정될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함께 나왔습니다. 저도 이 대목은 좀 걸립니다.
공익 목적이라는 취지와 별개로, 이미 사과받은 상대의 실수 장면을 대형 채널에 올리는 건 신중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현장에서 나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해촉 민원부터 일정 취소까지, 후폭풍이 이어졌습니다
사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지난 25일에는 국민신문고에 박위의 서울시 홍보대사 해촉 사유 해당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민원까지 접수됐습니다.
민원 접수 이후 서울시는 곧바로 해촉을 결정한 게 아니라 관련 상황을 지켜보며 검토하는 단계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이틀 만에 박위가 먼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상황이 정리된 겁니다.
예정됐던 공식 일정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8월 27일 서울시청 특강과 28일 강남문화재단 토크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구독자 이탈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최근까지 약 101만 명이던 '위라클' 구독자 수가 지난 24일을 전후해 100만 명 선이 흔들렸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박위가 서울시 관련 강연으로 회당 935만원 수준의 강연료를 받아온 사실이 함께 조명되며 논란이 더 커졌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산정 근거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내 송지은도 겪은 2차 피해
논란이 확산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박위의 아내인 방송인 송지은의 SNS 계정까지 찾아가 비난 댓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송지은은 댓글창 기능을 일부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인 잘못이 아닌 배우자에게까지 비난이 번지는 건 늘 씁쓸한 지점입니다.
저는 이런 흐름을 볼 때마다 논란과 무관한 가족까지 표적이 되는 게 맞나 싶습니다.
결국 남은 건 홍보대사직 사임입니다
정리하면, 박위는 사고 자체가 아니라 사고 이후 대응 방식 때문에 홍보대사직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사고는 8월 14일, 영상 공개는 21일, 사과와 비공개 전환, 해촉 민원, 그리고 27일 자진 사임까지 2주 사이 벌어진 일입니다.
장애인 이동권과 배리어프리 환경을 알리는 역할을 맡아온 만큼, 이번 사임이 그의 활동 전반에 미칠 영향도 계속 지켜볼 부분입니다.
- Q. 박위는 왜 서울시 홍보대사에서 자진 사임했나요?
- KTX 낙상 사고 CCTV 공개 논란이 커지고 해촉 검토 민원까지 접수되자, 부담을 느낀 박위가 8월 27일 오후 서울시에 직접 사임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 Q. 박위 KTX 낙상 사고는 언제 일어났나요?
- 8월 14일 KTX에서 휠체어로 하차하던 중 이동식 경사로에서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려 넘어졌습니다.
- Q. CCTV 영상은 왜 논란이 됐나요?
- 이미 사과까지 한 사회복무요원의 실수 장면이 100만 구독자 채널에 그대로 공개되면서 신원 노출과 공개 방식의 적절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 Q. 박위는 사과했나요?
- 네.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전달 방식이 미숙했다는 취지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 Q. 서울시 홍보대사직은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 서울시는 박위의 사임 의사를 받아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후임 위촉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박위의 서울시 홍보대사 자진 사임은 사고 자체보다 공개 방식과 이후 대응이 만든 결과에 가깝습니다.
사임 이후 후속 절차나 위라클 채널 운영 방향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이후 소식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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