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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은퇴 소식에 떠오르는 유니폼은 무엇인가요?
롯데에서 출발한 그는 넥센과 LG를 거쳐, 다시 롯데에서 20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마지막 인사에는 어떤 마음을 담았을까요?
롯데에서 전한 마지막 인사
2026년 10월 2일 전해진 은퇴 소식입니다.
김민성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입단한 팀과 마지막 팀은 같지만, 그 사이에는 두 팀의 유니폼이 더 있는데요.
떠났다가 돌아온 선수라는 점이 작별 인사를 다르게 들리게 합니다. 그렇다면 롯데를 떠난 첫 트레이드는 어떤 구성이었을까요?
“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여서 더욱 뜻깊다”
2010년, 황재균과 팀을 바꾼 김민성
첫 이적은 2010년 7월 20일 트레이드였습니다.
넥센이 황재균을 롯데로 보내고, 롯데의 김민성과 투수 김수화를 받아오는 구성이었는데요.
당시 황재균은 넥센의 주전 3루수였습니다. 반면 김민성은 백업 내야수, 김수화는 투수 유망주로 소개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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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롯데로, 김민성과 김수화는 넥센으로.
2010년 7월 22일에는 흥미로운 연결점이 생겼습니다.
이적한 황재균과 김민성이 각자의 새 팀에서 나란히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유니폼은 서로 바뀌었지만 타순과 수비 위치는 같았는데요.
백업으로 팀을 옮긴 김민성이 새 팀에서는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장면입니다.
그렇다면 4년 뒤 김민성의 평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2014년, ‘황재균급’으로 달라진 평가
4년 뒤인 2014년 7월 28일, 김민성과 황재균은 인천 아시아경기 대표 명단에 나란히 올랐습니다.
트레이드로 묶였던 두 이름이 이번에는 국가대표 명단에서 만난 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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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30일에는 김민성을 ‘황재균급’으로 표현한 평가도 나왔습니다.
백업 내야수로 옮겨온 선수에게 붙는 설명이 달라진 것입니다.
그 표현이 두 선수의 모든 기록이 같다는 뜻은 아닌데요.
당시 트레이드 이후 누적 타율·홈런·타점은 황재균이 앞섰습니다.
다만 두 선수가 1군에 자리 잡은 2012년 이후를 놓고는 접전이라는 평가가 붙었습니다.
비교의 출발점에 따라 달라진 김민성의 평가. 그렇다면 이후 롯데로 돌아오는 과정은 어땠을까요?
2024년 롯데 복귀, 그냥 FA 이적이 아니었습니다
김민성이 친정팀으로 돌아온 것은 2024년 1월입니다.
LG에서 롯데로 옮기는 과정은 FA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진행됐습니다.
FA 계약과 트레이드가 연결된 복귀였는데요.
자유계약선수가 된 뒤 롯데와 바로 계약한 것이 아니라, LG와 계약한 다음 트레이드로 옮긴 것입니다.
2010년에는 황재균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로 롯데를 떠났습니다. 2024년에는 LG와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돌아왔는데요.
출발과 복귀 모두 트레이드였다는 연결점입니다.
같은 롯데 유니폼이어도, 그 사이 넥센과 LG에서 쌓은 시간이 함께 담겨 있는데요.
이제 통산 기록과 은퇴식 상대인 LG를 함께 살펴볼까요?
통산 기록과 마지막 상대 LG가 남기는 의미
2026년 10월 2일 은퇴 발표 기준, 김민성은 통산 1844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타율 0.266, 1476안타를 남긴 내야수입니다.
통산 홈런은 137개, 타점은 772개입니다.
백업 내야수로 소개됐던 2010년의 이름 옆에, 이제는 20시즌의 기록이 붙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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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행사의 상대 팀은 LG입니다. 김민성이 과거 첫 우승 반지를 얻었던 팀이자, 롯데 복귀 직전까지 몸담았던 팀인데요.
통산 기록과 함께 돌아볼 장면은 2014년 대표팀 발탁입니다.
트레이드 당시의 역할만으로 선수의 긴 경력을 평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마지막 상대가 LG라는 점도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친정팀에서 인사하면서, 첫 우승을 함께한 팀과도 마주하는 자리니까요.
여러분에게 김민성은 어느 팀의 어떤 장면으로 남아 있나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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